2010 로봇 2010-07-18 17:34:35 |
---|
첨부파일
161.jpg
|
![]() 실제 전투현장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방로봇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로봇은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2012년 이후에는 경계임무는 물론 지뢰지대나 전투현장에 투입돼 보병임무를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7일 국방부와 정보통신부가 올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6년 동안 모두 334억원의 예산을 들여 ‘견마(犬馬)로봇’(사진) 개발에 착수해 군수 및 민수 분야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창곤 ADD 제1체계개발본부장은 “민·군 간 협력으로 기술확보는 충분히 가능한 만큼 정책 결심만 이뤄지면 일부 보병임무의 대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견마로봇은 산악지역이 많은 국내 자연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정찰과 지뢰 제거, 전투임무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ADD는 이와 관련, 8일 무인정찰차량(XAV)을 ADD 창원 기동시험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XAV(eXperimental Autonomous Vehicle)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높이 1.5m, 폭 1.7m, 길이 3.1m로 정찰용과 경전투용 두 종류가 만들어졌다. 5.56mm 기관총을 탑재한 채 원격제어하지 않고도 자율 주행으로 처음에 입력된 목표 지점까지 갈 수 있다. ADD는 또 감시정찰센서 네트워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소형 라디오 크기의 센서를 군 기지 주변이나 초소에 수십개씩 뿌려두면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하고 중앙상황실에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국방부와 정통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해 올해부터 민·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향후 10년 내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5년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군사용 로봇은 방범이나 소방, 건설 등 민간분야에서도 활용가능성이 높아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