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산불진화 하는걸 보면 소화제로 물대신 붉은 액체를 뿌리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산불의 간접진화방식으로 산불이 확대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치는 진화방식 입니다. 산불의 진행방향 차단에 유용하게 쓰일수 있죠.

이 붉은색 액체는 주 원료가 인산암모늄으로 자연분해되어 비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액체를 리타던트라고 불리는데 우리도 이 방식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의 문제는 헬기의 경우 보관장소와 먼곳에서 방화제를 충전할 경우 그만큼 효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헬기대신 방화제를 보다 안전하게 집중적으로 투하할 고정익 대형 산불진화용 항공기(비행정 같은 것)를 도입할 필요성이 요구됩니다. 회전익 항공기의 경우 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활동범위가 제한될 수 있죠..

작년 동해 산불때 외국인 기장들은 이륙허용 풍속을 넘는 강풍이 불때는 이륙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용감한 우리 조종사들만 강풍을 뚫고 산불속으로 돌격했다는.....

대형 산불진화용 항공기만 있었어도 낙산사는 무사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