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우교수님 안녕하십니까?

04학번 2학년 전기철입니다. 저는 학교 오기싫었는데 뻔히 복학하면 공부안할꺼라는생각에 오기싫었지만 부모님들께서 학교 졸업하라고저를 떠밀다 싶이해서 다시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학비는 제힘으로 노가다 해서 벌었는데 그냥 1년놀다가기엔 너무나 아까운시간이 될것같고등록금이 너무 아까운것같았으며 졸업후 뒤돌아보면 울며 후회할것같아 초중고 안썻던머리 다시써볼려고 수업끝나면 매일같이 기숙사에서 저녘밥을 먹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솔직한말로 2학년수업에 남현우교수님께서 하시는말씀 도저히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그런데

1학년수업유체공학듣고 남현우교수님께서 설명하시는 말씀이 저는3일만에 뭔가 모르게 대충은 알것같다는 기분이들어 너무 기분이좋아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이런게 공부하는 재미구나....라는걸 학교다니면서 처음느꼇습니다. 저는 지금도 공부하고있습니다.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마냥 책펴놓고 본거 또보고 몰라도또보고 이해안가도 한번더 보면 무슨말인지 알겠지?이런 기대와3일만에 대충은 이해한수업일부분에 대한 용기를 가지고 공부하고있습니다. 무슨뜻인지 무슨말인지 몰라도 지금은 공식만 죽어라보고있습니다. 같은2학년들끼리지만 많이 뒤쳐저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겠습니다. 2학년 마지막1년을 목숨을 걸고 한번 공부해보겠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저를 좀 잡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포기하지않고 따라가겠습니다. 외우라고 하시는거 양이 얼만큼되든 1년안에 산업기사 취득할수있다면 밤이고낮이고 공부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